해외 이주때 사뇠던놈을 작년에 만들어 봤습니다.
두 서너가지 홉을 넣어 시판되는 ipa와 비슷하게하려고 애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.
향과 쓴맛을 진하게하기 위해 홉을 넣어서 끓이기도 하고 뜨거운 상태에서 우려냈다가, 다시팩에 넣어서
발효할때 쭉 담궈 놨었죠.
1개월 후..결과는 생각보다 맛이 없다고 느꼈었는데, 어쩌다 먹지 못하고 병입상태로 8개월을 그냥 뒀다
버릴까하다가 한번 먹어보자하고 땄는데....이럴수가....
먹어봤던 그 어떤 IPA보다 맛있었다는 전설이....정말 끝내 줬습니다.
인내의 숙성기간이 최고의 맥주를 낳는다는걸 알았네요. 약간의 홉을 가미 하면 아주좋습니다.
굿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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